본문 바로가기
생활 지식&정보/생활 지식

골프 스코어 버디 보기 뜻 유래

by Baeck 2022. 9. 27.
반응형

 

골프 스코어는 1890년 처음 생겼다. 초창기 골프장마다 길이도 다르며 스코어도 달라서 기준을 정하기 위해서 영국의 코벤트리 클럽의 총무로 일했던 휴 로더햄이라는 사람이 각 홀의 기준 타수를 정하자는 의견을 제시했고 이름 수렴하여 그라운드 스코어(각 홀마다 기준이 되는 타수)라고 정의했다.

 

보기 뜻

현대 골프의 보기는 기준 타수 Par보다 1타수 많게 홀 컵에 넣는 것을 말한다. 19세기경에 골프는 현재처럼 스틸 재질에 골프채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좋은 스코어를 내기가 힘들었다. 당시 보기는 지금에 Par와 같았다. 1890년 당시 그레이트 야머스 클럽의 비서인 브라운 박사는 그라운드 스코어 아이디어를 채택했고, 클럽 골퍼들의 동의를 얻어 매치플레이에 그라운드 스코어를 적용시킨다. 매치플레이에 참여했던 찰스윌리엄 소령은 보기를 잡기가 너무 힘이 들어 당시 유행했던 노래인 에드워드 뮤직홀의 노래 Hush! Hush! Hush! Here Comes Bogey Man에 빗대어 "그라운드 스코어는 보기맨과 같다. 항상 나에게서 도망치는 것 같다"라는 말을 하게 된다. 아마도 이는 자신을 가리키며 잡을 테면 잡아봐라고 말하는 보기맨과 비교하여 자신이 보기를 잡지 못하는 것을 비유한 듯하다. 그 표현을 들은 브라운박사는 보기라는 표현이 맘에 들어 그에 클럽에서는 보기를 그라운드 스코어로 적용시키기로 한다. 이후 1892년 영국 고스포트 유나이티드 서비스 클럽의 비서인 실리비달 대령은 자신의 클럽에도 보기를 그라운드 스코어로 적용시킨다. 이 클럽의 회원은 모두 군인이었고 도무지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보기 스코어를 보며, "자신들은 모두 군인이니 적절한 근무수칙을 따라야 한다. 이 클럽의 모든 회원은 군 계급을 갖고 있다. 그러니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보기맨 또한 계급이 있어야 한다며, 그는 결코 실수를 저지르지 않으니 확실한 지휘관이다. 따라서 그의 계급은 대령이다"라며 보기대령이라는 농담을 하게 된다. 보기대령은 1900년대 초까지 인기 있는 소재가 되었고, 보기 스코어에 유래가 되었다.  

 

버디 뜻

버디는 기준 타수 Par보다 한 타수 적게 친 것을 말한다. 버디는 작은 새(Birdie)라는 뜻이다. 이는 1903년 애틀란틱시티 골프클럽 Par4 홀에서 애브너 스미스 선수가 친 세컨드샷이 홀컵 15cm 옆에 붙으면서 스미스 선수가 "샷이 새처럼 날았다.(That was a bird a shot)라는 말을 하였고, 그는 그 홀을 가볍게 홀 인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당시에 bird라는 단어가 유행했던 시절로 멋지다, 괜찮다, 잘했다 란 뜻으로도 쓰였다고 한다. 요즘으로 보자면 cool 또는 woderful 같은 표현인 듯하다. 버드(bird)가 버디(birdie)로 바뀐 이유는 "샷 오브 버드" 줄임말로 이때부터 골프에 -1타를 버디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반응형

댓글